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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단발머리를 한 남성이 배가 드러나는 크롭티와 흰색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처음 해당 남성을 마주쳤을 때 옷으로 인해 여성인 줄 알았다고 했다.
A씨는 “너무 아침 시간인데 옷차림 때문에 ‘저 여자분 뭐야’ 하면서 멀리서 봤다”며 “점점 가까워지니 키가 많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나치면서 봤는데 수염이 있었다”며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다는 A씨는 “아이들이 보면 심리적으로 당황스러울 것 같아 걱정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다만 인근 주민들은 해당 남성을 처음 본다고 했다. A씨도 촬영 당일 이후 이 남성과 다시 마주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월에도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학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25일 오후 4시 51분쯤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에 분장을 한 인물이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학교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인물은 약 40분간 교내 각 층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들에게 자신을 원주시 반곡동의 한 중학교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당시 학교 측은 이 인물을 여장을 한 남성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경찰이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1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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