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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열흘 전까지 제1야당 원내대표였던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가뜩이나 이 정권에서 민간인 사찰의 짙은 의혹이 제기되는 마당에 정치권력과 언론이 결탁한 전형적인 정치공작이자 기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딸아이에게 못난 아버지로서 비정규직 2년 기간의 어려움과 고달픔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며 “허위 사실로 정치인 가족까지 정쟁의 재물로 희생시키는 여당과 언론 행태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딸의 채용 관련 서류들을 보여주면서 특혜채용 관련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의원은 딸의 정규직 채용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딸이 2011년 KT에서 비정규직 생활을 시작하고 비정규직의 애환과 고충·서러움을 알면서도 2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채 시험을 준비했다”며 “그렇게 2012년 하반기 KT 대졸 신입 채용에 최종 합격했고 정정당당하게 (정규직에) 정식채용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딸이 KT로부터 받은 합격통지 e메일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또 2013년 초 딸이 퇴사를 했다가 KT스포츠단에서 분사한 KT스포츠에 재입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시점에 퇴사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2013년 1월에 스스로 퇴사하고 두 달을 쉰 뒤 KT스포츠에 특혜로 재입사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그 기간에 우리 딸 아이는 도산서원을 방문해 연수기간 중이었고 두 달을 쉰 적도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연수 당시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 딸아이는 지금도 공채 동기 취미모임 회장을 할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인사와 총무 업무·현장지원을 하면서 허드렛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초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퇴사한 점에 대해서도 “연초에 결혼 준비를 하기 위해 퇴사했다”며 “마치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터지니 뭔가 구린 것이 있어 퇴사했다는 것처럼 딸을 몹쓸 애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의 딸 특혜채용 의혹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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