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SNS)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국회 표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반도 및 지역 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조 장관과 나는 한미 동맹이 철통같으며,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법에 따라 민주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정부와 긴밀히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상황을 설명했다. 또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으며,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발전시켜 가고자 하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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