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후 당 상임고문단과 첫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로 정치인들로 구성된 상임 고문들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 집권초기에 비대위로 전환했다는 것은 참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은 당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상임고문단은 총 32명 중 신영균 상임고문회 회장을 비롯해 황우여·안상수·김동욱·이재오·정의화·이상배·이해구 등 10여명의 당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주호영 비대위 출범 후 열린 첫 상임고문단 회의인 만큼 상견례 성격과 함께 주요 정책보고와 당무 보고가 이뤄졌다. 회의 뒤에는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서 당 원로들은 최근 이준석 사태로 시끄러운 당 상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집권 초반에 비대위가 구성됐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당을 이끄는 사람들이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전 대표에 대해 “당 대표를 지낸 사람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심문받으러 가는 모습이 TV에 나왔다. 그걸 보는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나. 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
이어진 정책보고에서는 성 의장은 윤석열 정부 골든타임 100일에 맞춰 “약자(납품단가연동제), 민생(유류 탄력세율 50% 확대), 미래(반도체특위) 등 세 축으로 ‘100일 작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성 의장은 “100일 동안 103건 중점법안을 추렸고 93건 법안들이 제출돼 있거나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당이 어렵고 힘들지만 정책적으로 열심히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윤석열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위에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우에 양복 쫄딱 젖도록 낙엽 치운 의원...엇갈린 반응 [영상]](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00022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