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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부터 자동차 번호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 및 상가 등 민간 부문에서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세종시 등에 따르면 자동차 번호체계 변경으로 내달 2일부터 새로 등록되는 비사업용 승용자동차 및 대여사업용 승용차량의 번호판 앞자리가 현행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부여된다.
전국적으로 매달 신규 등록 자동차는 15만~16만대로 추정된다.
번호판 자동 인식 기능이 있는 주차장의 경우 이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특히 시스템 업데이트가 늦어질 경우 추석 연휴와 맞물려 유료주차장 출입이나 요금정산에 일대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달 국토부와 공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관내 민간 상가와 아파트 단지, 병원,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안내를 통한 번호인식 시스템 업데이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달 중에도 전화, 대면 접촉을 통해 지속적으로 번호인식 시스템 업데이트 홍보 및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관내 민간상가 및 아파트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