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등 4개 기관 '지식재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김성훈 기자I 2018.02.07 11:00:00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합동 개최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역량 강화
지식재산 인식제고 교육 등 담아

경찰청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허청, 소방청,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치안·재난 안전 분야 등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찰청)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찰청과 소방청, 특허청, 해양경찰청 등 4개 기관이 지식재산 창출·활용·관리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찰청은 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식재산 활성화’ 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크게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합동 개최 △지식재산권 창출·관리 및 활용역량 강화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등 세 가지로 이뤄졌다.

4개 기관은 먼저 국민안전과 관련된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대회를 합동 개최하기로 했다.

대회는 경찰·소방·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들이 국민 안전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전문가들의 1차 심사와 교육·가치고도화를 거쳐 사업화 단계까지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연말에 시상 후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또 지식재산을 전담하는 조직을 설치하고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지식재산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각자 특성에 맞는 직무발명 촉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에서는 각 기관의 소속 공무원들이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직무발명에 대한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지식재산 관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성 청장은 “안전사고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기관들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치안분야 지식재산 발굴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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