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로밍 정액권’ 서비스 출시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가 해외에서 정해진 요금제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정액권’ 서비스를 11일 출시했다.

데이터 로밍 정액권은 하루 1만원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상품과 달리, 일정기간내 데이터를 소량으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대상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해외 여행 또는 출장시 간단한 사진이나 정보검색 등만 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상품권은 1만원권·3만원권·5만원권으로 구성돼 있다. 1만원권과 3만원권은 전세계 주요 63개국에서 3G 데이터 로밍을 각각 10MB, 50MB 이용할 수 있다. 5만원권은 LTE 전용 서비스로 LTE 데이터 로밍 150MB를 쓸 수 있다. 단 유효기간이 있어 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

제공 용량을 소진하면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이 차단되며, 차단 후 추가 사용을 원할 경우 로밍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