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올해 영업이익 본격 회복…아이온2·수수료 절감 '쌍끌이'-NH

김경은 기자I 2026.02.19 07:39:4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036570)(036570)에 대해 2023년 이후 3년간 이어진 영업이익 부진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아이온2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모바일 게임의 PC버전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2026년 영업이익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2조1230억원, 영업이익은 2142.9% 폭증한 3611억원을 전망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42억원(전년 대비 -1.3%), 영업이익 33억원(흑자전환)으로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25억원에 부합했다.

안 연구원은 “아이온2 출시로 인해 리니지M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 매출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프로모션 진행에 따라 다시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 절감 효과도 주목된다. 4분기 지급수수료는 832억원으로 게임 매출액 대비 24.0%를 기록했다. 2025년 평균 지급수수료율이 27.1%였던 것과 비교하면 개선세가 뚜렷하다. 안 연구원은 “4분기부터 모바일 게임의 PC버전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할 때 지급수수료 절감 효과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2026년 지급수수료율을 22.0%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7일 출시한 리니지클래식은 PC방 점유율 7.02%(17일 기준, 2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안 연구원은 “일부 유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40대 이상 리니지에 추억이 있는 유저의 플레이는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에게 월정액 2만9700원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2027년 이후 주목할 신작으로는 호라이즌:스틸프론티어스(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꼽혔다. 2026년에는 ‘타임테이커스’, ‘브레이커스’, ‘신더시티’ 등 장르 다변화된 슈터 게임들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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