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는 디스플레이 유기재료 및 반도체 전구체 전문 업체로, 삼성전자향 HCDS 공급에서 60%의 점유율을 확보한 1위 공급사다. 2분기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87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의약품 중간체 부문에서 첫 양산 매출(20억원)이 인식되며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성장 모멘텀은 전해액과 의약품 중간체 매출 확대가 핵심”이라며 “자회사 덕산일렉테라 미국 공장 준공 및 7월부터 전해액 양산 매출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보한 전해액 물량은 2025~2027년 8만톤으로 EV 60%, ESS 40% 비중이다. 미국 현지 생산 체계와 원재료 조달 구조는 규제 리스크가 낮아 AMPC 세제 혜택도 적용 가능하다.
의약품 중간체 사업도 순항 중이다. 회사는 지난 6월 GMP 2공장 신축(투자금 260억원)을 발표했으며, 2026년 말 준공 시 연 16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당뇨·대사질환, 폐암,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안정적 수주 기반을 확보했다.
최 연구원은 “전해액과 의약품 중간체 사업이 성장하면서 2026년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 전구체 사업 역시 생산능력(Capa) 확대와 벤더 다변화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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