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경령은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2년 임기의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2년의 임기동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루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부회장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그룹 해체로 전경련 부회장직에서 사퇴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2명의 공석이 생겼지만 부회장 1명을 충원한데 그쳤다. 이로써 전경련 회장단은 기존 21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2013년 2월 20년만에 내부 출신으로 상근부회장에 오른 이승철 부회장도 유임돼 전경련 사무국을 이끌게 된다. 전경련은 정기총회 이후 사무국의 조직개편 및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방향을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방안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보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제시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