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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옴리클로·앱토즈마 공급 확대…대형 의료기업과 단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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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I 2026.10.26 0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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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옴리클로·앱토즈마 공급 확대…대형 의료기업과 단독 계약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미국에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의 공급 채널을 확대했다. 보험사 처방집과 의료기관 공급을 연계한 채널에 진입한 데 이어, 옴리클로는 대형 유통기업의 보험·비보험 판매망에도 들어갔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법인은 이달 초 현지 대형 의료기업과 옴리클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 및 앱토즈마 전 제형(IV·SC)에 대한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제품 공급과 보험 환급 적용은 이달부터 시작됐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보험사 처방집과 의료기관 공급이 연계된 채널을 확보하고, 대형 유통기업의 보험·비보험 판매망에도 진입했다. 복수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진행 중인 추가 등재 협상도 마무리 단계다. 회사는 4분기 이후 미국 처방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옴리클로와 앱토즈마는 해당 보험사 처방집의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되고 산하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이에 따라 해당 보험 가입자는 의료진의 처방을 거쳐 보험 혜택이 적용된 두 제품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공급으로 쌓은 협력 관계가 이번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해당 의료기업 산하 병원에 공급해 왔다.

옴리클로는 별도의 대형 유통기업과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해당 기업이 운영하는 매장 내 약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해당 기업 임직원 약 35만명이 가입한 건강보험 채널에도 진입했으며, 바이알 제형이 필요한 일부 처방을 제외한 영역에서 단독 선호의약품(Exclusive Preferred)으로 등재됐다.

비보험 판매망도 확보했다. 옴리클로는 해당 유통기업의 회원 대상 의약품 할인 프로그램에 등록됐다. 약 7400만명의 회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기업 약국이나 제휴 약국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고수익 신규 제품군을 대상으로 복수의 대형 PBM과 처방집 등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4분기 내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체결되면 이미 확보한 대형 의료기업과 유통기업 채널에 추가 보험 환급망이 더해져 미국 내 처방 기반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복수의 대형 PBM과 신규 제품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4분기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등재가 이뤄지면 보험 환급을 적용받는 환자와 처방 채널이 늘어날 수 있다.

김본중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옴리클로와 앱토즈마가 미국 출시 초기부터 대형 의료기업과 유통기업의 공급 채널에 진입하면서 제품 경쟁력과 직판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확정된 공급 계약을 실제 처방과 매출 확대로 연결하는 한편, 협상 중인 대형 PBM 등재도 신속히 마무리해 미국 내 신규 제품의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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