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서 FOMC 의사록 대기…1.3조원 규모 통안채 입찰[채권브리핑]

유준하 기자I 2025.08.20 08:03:15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7bp↓
금리 등락 거듭하며 박스권 지속
미 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도 보합
야간장서 국채선물 가격 강보합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리가 박스권을 보이는 가운데 장 중에는 1조 3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이하 통안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1bp=0.01%포인트) 내린 4.307%,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7bp 내린 3.750%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83.1%서 86.1%로 3.0%포인트 줄었다.

최근 시장은 이날 밤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오는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는 별다른 재료가 없기 때문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타결을 하느라 금리인하 관련 발언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1조 3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에 대한 견해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가계부채와 연결돼 있고, 서울지역에 인구의 50% 이상이 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달리 부동산 가격이나 가계부채에 좀 더 웨이트(무게)를 두고서 통화정책을 하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국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강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4틱 오른 107.34에, 10년 국채선물도 10틱 오른 118.2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1.1bp서 41.4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8.0bp서 -8.6bp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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