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bp대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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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733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505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9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0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간밤 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에 미국채 입찰 수요도 저조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 2년물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4.130%로 발행전 시장 금리를 상회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700억달러 규모 5년물 낙찰 금리는 4.138%로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웃돌았다.
미국 재무부는 4분기 차입 예상치를 종전 5650억달러에서 190억달러 하향한 5460억달러를 제시했다. 4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 대비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92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92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7bp 내린 2.998%, 10년물은 2.0bp 내린 3.107%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3.022%, 30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2.96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3bp 하락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7%, 레포(RP)금리는 3.27%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