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분기 매출 130조·영업익 50조 시대 열었다(상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정남 기자I 2026.04.07 07:51:41

삼성전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초호황 반도체서 영업익 50조 돌파 추정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호실적을 냈다. 역대 최대 기록을 한 개 분기 만에 갈아치우면서 분기 매출 130조원, 영업이익 50조원 시대 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해 4분기 당시 20조737억원이었는데, 불과 한 개 분기 만에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11억원)을 10조원 넘게 상회하는 사상 초유의 호실적이 현실화한 것이다. 40조원 초반대 시장 컨센서스 역시 훌쩍 뛰어넘었다.

1분기 매출은 133조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해 4분기 당시 93조8374억원이었다. 분기 매출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폐회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을 통해서는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다만 반도체(DS)부문에서만 50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전례가 없는 메모리 초호황 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만 해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다소 뒤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본격화할 6세대 HBM4는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에 성공했다. PC, 모바일, 일반 서버에 쓰이는 범용 D램과, 메모리카드 등에 들어가는 범용 낸드플래시의 초호황 역시 역대급 실적에 기여했다. ‘아픈손가락’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의 적자 폭도 줄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1분기 호실적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 돌파 기대감도 더 힘을 받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분기 영업이익을 1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