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면서 “우리가 부족했던 점,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서 충분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채울 것은 채우면서 바꿔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사무총장은 “우리 당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전남 곡성과 영광 모두 당선자를 내지 못했지만 30% 정도의 지지율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지역에서 기초광역의원들을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주는 함의가 꽤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대일로 붙었을 때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판단해보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
대(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투쟁도 이어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황 사무총장은 “11월부터는 탄핵다방이라고 해서 (조국) 대표가 직접 유권자를 만난다”면서 “11월 2일 대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결심이 필요하다”며 “우리들은 계속 탄핵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사무총장은 내년 상반기에 있을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 등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당으로서 준비되면 후보를 내는 게 맞는 게 아닌가”라면서 “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좀더 면밀하게 정치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