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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임용시험령 제25조 제5항에 따르면 면접시험 판정 결과가 ‘미흡’인 경우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반면, ‘우수’ 등급을 받으면 최종 합격이다. ‘보통’ 등급은 선발예정 인원에 달할 때까지 필기시험 성적 순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9급 지방직 또는 계리직 면접시험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려는 필기시험 합격자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과정이 조기 마감된 것이다. 조별 및 개별 모의 훈련이 총 5회 진행된다는 이점 때문에 베이직 과정 대비 다소 높은 수강료에도 프리미엄의 인기가 더욱 높았다는 게 학원 측 설명이다.
에듀윌 노량진 면접학원 관계자는 “올해 9급 지방직 필기시험 동점자가 많아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수험생들이 면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는 것 같다”며 “특히, 프리미엄 면접 과정의 경우 개별 모의훈련이 3회나 진행돼 1:1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수험생들이 더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급 지방직의 경우 지역에 따라 일정이 상이하나, 빠른 곳은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계리직 면접시험은 다음달 12일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