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연 본부장은 통화 도중에 스마트폰으로 연락처ㆍ사진ㆍ영상을 전송하는 등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 다중작업 플랫폼을 개발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최 본부장은 해외제품에 의존해 온 미디어 엔진(음성·영상)을 국산화해 약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고 세계시장에서 국내 스마트폰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등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 본부장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 환경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이뤄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과 가정을 평안하게 이끌어 준 아내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갑수 매니저는 비메모리 반도체칩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후면 금속전극 생산에 저비용·친환경·고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소재(주석)를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매니저가 개발한 신소재 사용으로 기존 소재인 ‘금’ 대비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환경규제의 대상인 ‘납’에 비해 수출이 용이하게 됐다. 또한 주석 소재의 특성을 이용한 공정을 개발해 불량을 없앨 수 있었다.
최 매니저는“밤낮으로 계속된 연구개발에 함께한 동료들과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가족에게 감사한다”며“우리나라의 반도체칩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소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에 제정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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