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용도를 맘대로 쓸 수 있고 공짜인 주파수를 8GHz 폭만큼 추가로 공급하기로 한 이유에서다. 우리나라는 2007년 ‘용도 자유 주파수’를 7GHz폭만큼 분배한 바 있지만, ICT 융합 서비스 도입 촉진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용도 자유대역’이란 출력 등 기기간 혼신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술기준만 만족하면 허가나 신고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을 의미한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용도자율 주파수’ 총 대역폭은 15.002㎓가 돼 유럽(15.20㎓)보다 적지만 미국(10.53㎓)보다 많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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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가 이번에 공급키로 한 주파수 중 저대역인 262~264㎒(2㎒폭)은 스마트홈·원격검침 등 저전력 장거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 고대역인 24~27㎓(3㎓폭) 대역은 소출력 레이더(RF센서)·5세대 이동통신용 모바일 백홀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초고대역인 64~66(2㎓폭) 대역은 초고속 대용량 영상전송(WiGig)으로, 122~123(1㎓폭), 244~246(2㎓폭) 대역에서는 의료영상진단·보안검색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기가( WiGig, IEEE 802.11ad)는 60㎓ 대역에서 7Gbps 이상의 무압축 초고속 영상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와이기가의 경우 집 안에서 TV와 스마트폰 사이에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데, 기존 기술인 블루투스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 TV와 스마트폰간 N스크린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강점이라는 평가다. 미래부는 “삼성 등 관련 모뎀 기업이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하반기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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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전파정책국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ICT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주파수 공급으로 ‘20년까지 약 48조원 규모의 국내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에 공급되는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의 이용 효율 극대화를 위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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