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개인들의 자발적 탄소 감축을 돕는 프로젝트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구축된다.
웹 3.0 메타버스 플랫폼 ‘넥스테라(NEXTERA)’ 개발사인 바오밥파트너즈(대표 최진범)는 UN SDGs 협회와 ‘탄소 감축 및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한 메타버스 구축’을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
UN SDGs 협회는 2011년 창립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국제비정부기구다. 2030년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인 UN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연계 사업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바오밥파트너즈는 2021년 출범한 블록체인·메타버스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전문 포털 ‘바오밥’과 L2E (Life to Earn) 메타버스 플랫폼 ‘넥스테라’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친환경 활동을 메타버스에 기록하고 오프라인과 연결
이번 MOU를 기점으로 바오밥파트너즈는 유저의 참여를 통해 최근 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탄소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친환경 메타버스 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바오밥파트너즈는 넥스테라 내에서 개인이 자발적 탄소 감축 행위에 대해 다양한 탄소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초 자발적 탄소 감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테면 개인이 걷기나 친환경 제품 등을 쓰면 이를 포인트화하고 메타버스 안에서 구현해 궁극적으로는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위치정보를 활용해 걷기라는 행위를 메타버스 안에서 인증하고 여기에 신뢰를 줘서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최진범 대표는 “개인의 탄소 배출 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시장의 시작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바오밥파트너즈의 기술을 활용하여 2030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바오밥파트너즈는 올해 ‘넥스테라’ 베타 오픈을 진행 중이며, 만랩커피, 준오헤어, 디딤 등 입점 브랜드를 순차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