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강력한 해양 수주 모멘텀 기대…목표가↑-한화

권오석 기자I 2026.01.21 07:50:4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 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강력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수주 모멘텀을 전망한다. 2025년 해양 수주 목표는 40억달러였으나 실제 수주금액은 8억달러에 그쳤다”며 “이월된 모잠비크 FLNG 2호기 Coral Norte 본계약(이미 작업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 및 Delfin FLNG 1호기의 수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2026년 수주가 예상됐던 캐나다 Western FLNG와 Delfin FLNG 2호기도 수주 목표에 포함된다면 올해 70억달러 이상의 해양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와 2026년 전반 해양 매출 비중은 25%로 추정한다. 현재 말레이 Z-FLNG(진행률 약 80% 추정), 캐나다 Cedar FLNG(2025년 2분기부터 생산 착수, 진행률 약 25% 추정)이 매출 인식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해양 매출이 지속 확대되겠으나 상선 부문 매출의 구조적 증가를 고려 시 매출 비중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거제 2도크 가동(VLEC 등 건조 예상), 글로벌 오퍼레이션 활용(중국 팍스오션, 한국 HSG성동, 베트남 PVSM 각각 수에즈막스 8척·2척·3척 수주) 등을 통해 상선 부문 생산능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99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7%), 영업이익 3157억원(+81.2%)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 4분기 2022년 이전 상선 수주 물량의 매출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떨어져 고선가 매출 인식 비중의 유의미한 상승을 기대한다”며 “올해는 2023년 이후 상선 수주분 매출 비중이 약 70%까지 올라오면서 선가 믹스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 LNG선 매출 비중은 3분기와 유사한 50%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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