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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춘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ICT 기업으로서 지난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시 춘천시와 공동으로 제안했다. 춘천기업혁신파크는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 368만4149㎡(잠정) 부지를 대상으로 오는 2033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9364억 원(잠정) 수준이다.
춘천시의 기업혁신파크 선정에는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앵커기업이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과 연계해 기업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던 점과 의료·바이오 및 IT 기업들이 춘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산업·연구 공간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교육시설, 주거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전략을 마련한 점, 기업과 지자체의 투자 의지와 역량도 높게 평가됐다.
국토부는 기업과 지자체의 속도감 있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기업 입주수요 분석 및 그에 따른 개발면적 설정 등 효율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4만 명 이상의 일자리 등 6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해 개발계획을 조기에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업혁신파크에 설치되는 진입도로,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기회발전특구,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활용 등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지자체는 2025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이후 국토부로 개발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사업성 분석, 도시개발위원회의 통합심의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