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는 지난달 17~1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67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9031억원, 청약 건수는 11만3800건으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1만9500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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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1.75%의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기록하면서,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비율이 기존 26%에서 21%로 감소했다.
브릴스는 제조 현장에 필요한 로봇 시스템의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 설치,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해 자동차·이차전지·반도체 등의 생산 공정에 정밀검사와 조립, 물류, 안전제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핵심 경쟁력은 다양한 현장에서 확보한 기술을 모듈화해 고객사의 공정에 맞춰 적용하는 데 있다. 회사에 따르면 13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로봇 제어와 비전, 검사, 안전 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조합해 산업별·공정별 요구에 대응하는 사업 구조다.
실적은 지난해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6억5709만원, 영업이익은 8억4120만원, 당기순이익은 9억1057만원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3000만원, 17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약 77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9%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6.7%였으며, 미국 매출은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설립한 미국 미시간주 현지법인을 거점으로 고객 대응과 기술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조립·생산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기존 제조 현장에서 쌓은 데이터와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온디바이스 AI 등 지능형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센터 확장과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 사족보행·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의 플랫폼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피지컬 AI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K-로봇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로봇 플랫폼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