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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먼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낳은 헌정사의 참사이자 위장 제명 쇼”라며 “선거 때마다 위성정당에 이름을 올려 민주당 표로 당선된 뒤 다시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가 해마다 11억원씩 받아 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으로 지명되면 비례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며 “11억원을 못 받게 될까 봐 버티는 것이자 명백한 국고 손실”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와 관련해 “개미 투자자와 일반 국민이 고점 대비 50조원 넘는 손실을 보는 사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분기에만 9000억원가량의 이득을 봤다”며 “제도 도입을 주도한 김용범 정책실장과 의결에 참여한 이찬진 금감원장의 아들이 모두 미래에셋에 근무해 법률상 제척 사유”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을 두고 “야당 의원이 기자회견까지 한 사안조차 파악하지 않는다면 경청통합수석이라는 자리는 무엇 하러 있는가”라며 “야당 이야기는 듣지 않겠다는 것이고 그래서 불통 청와대라고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대법관 인선을 둘러싼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에 대해서는 ‘삼권통일’ 시도로 규정했다. 나 의원은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의 “재제청 권한은 법령에 규정돼 있지 않다”는 답변을 거론하며 “역대 어떤 대통령도 재제청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대법원장의 의견을 존중해 제청권 행사를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도 대통령이 마음대로 지명하더니 이제 대법관도 마음대로 지명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것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권통일”이라고 부연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는 “민주당 공소취소 의원모임 대표로 활동하며 ‘법무부 장관이 지휘를 해서 공소취소를 해야 된다’고 구체적 지휘권 행사를 예고했던 인물”이라며 “결국 김 장관은 공소취소를 하려고 임명된 장관”이라고 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SNS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대통령의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으로 집값이 폭락하면 공공매입용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라’는 SNS 글에 대해 “이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출을 조이고 세금을 올리고 금리를 올려 버티지 못한 사람이 집을 내놓게 만든 뒤 그렇게 경매로 나온 집을 국가가 사들인다면 그것은 사실상의 수용과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의 답변을 두고 “경매로 나오는 집은 투기 물건이 아니라 저마다 사연이 있는 서민의 집”이라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을 피눈물 나게 해놓고 그 결과물을 국가가 사들이겠다는 발상 자체가 경이롭다. 헌법 35조 3항이 국가에 지운 주거 안정의 의무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