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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기준 버크셔가 보유한 알파벳 주식은 약 1억600만주로, 평가액은 378억달러(약 53조6000억원)에 달한다. 3개월 전 보유량은 5780만주였다.
이에 따라 알파벳은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세 번째로 큰 종목이 됐다. 최대 투자 종목은 애플로 보유액이 660억달러에 달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513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버크셔는 델타항공과 메이시스 지분도 확대했다. 2분기 말 기준 델타항공 주식 54억달러어치와 메이시스 주식 1억7300만달러어치를 각각 보유했다.
전체 주식 투자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버크셔는 2분기 235억달러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7억달러어치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연속 이어졌던 주식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순매수로 돌아섰다.
버크셔는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이 지난 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 그렉 아벨이 이끌고 있다.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버핏은 지난달 알파벳 투자 결정을 자신이 직접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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