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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KMW를 적극 매수로 추천하는 이유로 네 가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국내에서 피지컬 AI 활성화를 목적으로 5G SA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중국 장비·부품 제재가 강화되고 있어 KMW의 에릭슨 벤더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테나·필터·시스템 부문에서 경쟁업체들의 위상이 약화되면서 미국·유럽·국내 시장에서 KMW의 점유율(M/S) 상승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기회도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아직 통신사들이 연간 설비투자(CAPEX)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트래픽 증가와 5G SA 구축 필요성으로 2분기 이후 CAPEX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미국과 EU의 중국 업체 퇴출 조치는 에릭슨·노키아·삼성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중국 장비·부품 아웃소싱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내 업체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과의 협상 진전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과거 RF머트리얼즈 실적 개선이 주요 고객사의 공급업체 변경에서 비롯된 것처럼 2026년에는 에릭슨이 공급업체 변경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KMW가 에릭슨과의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에릭슨 공급이 현실화되면 버라이즌뿐 아니라 AT&T, T-Mobile까지 공급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은 “현재 KMW 시가총액은 약 7700억원에 불과하다”며 “기지국 장비 업체 가운데 여전히 대표적인 1등 업체로서 필터·안테나 부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에릭슨향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5G SA 확산에 따른 장기 실적 개선 기대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압력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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