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는 마이런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13표, 반대 11표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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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은 본회의서 인준안 가결을 자신하고 있다. 공화당 의원이 3명 이상 이탈하지 않으면 되고, 만에 하나 동률이 되더라도 JD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가결시킬 수 있어서다.
이렇게 되면 인준 다음날인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 FOMC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폴리티코는 “이번 FOMC 회의에서 마이런의 한 표가 결정적이지는 않더라도, 트럼프 행정부는 금리 인하가 논의될 이번 회의에 그를 참여시키길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된 분위기로, 이제 올해 남은 회의에서 연준이 얼마나 극적인 조치를 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을 언급하며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노동통계국이 10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가 예상 밖으로 하락하며 도매 단계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명분이 쌓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11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마지막 관문으로 주목하고 있다.
마이런 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정책의 설계자로 불린다. 올 3월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오른 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총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달 초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의 후임자로 지명돼, 내년 1월 종료되는 잔여 임기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그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연준 이사 재임 기간 동안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CEA 위원장 보직을 겸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