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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돌봄 체계 구축으로 인천의 복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중앙정부의 복지재정을 지방정부로 완전 이양토록 하고, 지자체별 통합 돌봄 본부를 구축해 포괄보조금 지방이양으로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돌봄 기금을 설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 구별, 동별 통합커뮤니티 케어로 원스탑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복지 시스템을 통해 보육과 교육, 노인, 장애인, 청년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게 이 전 대표의 청사진이다. 아울러 제2, 제3의 인천의료원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800병상 규모의 제2인천의료원을 조기 설립하고 제3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또한 서둘러야 한다”며 “국제공항과 항만이 자리한 인천은 이번에도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실패했다. 광역단체별 설립을 의무화하고 의원-병원-상급병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언제 닥칠지 모를 팬데믹에 대한 상시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을 친환경 도시를 만들 구상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우선 인천 온실가스 발생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추진하겠다. 서울, 경기 지자체와 노동 시민단체가 함께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가칭 수도권 탄소중립협의회를 이끌어 내겠다”며 “인천 대중교통을 단계적으로 무상화해 자가용에서 내뿜는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역급행기차망의 조속한 건설·확대로 서울 출퇴근길을 쾌적하게 만들겠다”며 “2030년까지 버스와 택시를 비롯한 인천 모든 내연기관 대중교통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