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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우크라서 부상당한 기자에 "모든 수단 동원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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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22.03.15 11:30:45

NYT 출신 기자 사망 하루만에 폭스뉴스 기자 부상
"키이우 인근서 취재중 다리에 파편…현재 입원중"
국제 언론단체, 러에 "민간인·언론인 폭력 중단하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국무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참사를 보도하다 부상을 당한 폭스뉴스 기자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벤자민 홀 폭스뉴스 기자. (사진=폭스뉴스 방송 캡쳐)
1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소속 벤자민 홀 기자가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 도중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동원해 그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고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의 모든 동료들과 함께 할 것이며 그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벤잔민 기자는 미 국무부를 출입하다가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파견됐다. 그는 이날 키이우 외곽에서 취재 도중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입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에서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 공개되진 않았으나, 이리나 베네디코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벤자민 기자가 양쪽 다리에 파편에 의한 부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언론인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날엔 뉴욕타임스(NYT) 출신 영상 취재기자 브렌트 르노가 이르핀에서 취재 도중 러시아군의 총격에 맞아 숨졌다.

르노와 함께 동승했던 다큐멘터리 감독 후안 아레돈도 역시 부상을 입어 키이우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잇단 언론인 사상자 소식에 국제 비정부기구인 언론인보호위원회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언론인과 민간인에 대한 모든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경찰서장 안드리 네비토프는 “러시아군이 르노를 총으로 쏘았다”며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잔학 행위에 대한 진실을 전하려 했던 국제 언론인들까지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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