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A(48)씨 등 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전했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37명을 붙잡아 상습투약자 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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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에서 국제항공우편 등으로 마약을 밀반입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했다.
구매자에는 최근 프로포폴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 입국 후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방송인 에이미(39)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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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31일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밀반입 등 공급사범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