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화재 발생 장소가 롯데호텔로 알려졌으나 옆 지밸리비즈플라자 상가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곳은 호텔과 상가, 오피스 등 총 3개의 동을 짓고 있는데 상가동에서 화제가 발생했다”며 “트위터 등에서 오르내리며 롯데호텔로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내년께 이곳 구로3동 한국산업단지공단건물 인근 부지에 신축 중인 호텔동을 임차해 ‘롯데시티호텔 구로’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호텔은 건축주인 지밸리비즈플라자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객실 290실을 비롯해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사망한 허용수(60)·장금용(40)씨는 모두 연기에 질식한 채 불에 타 숨진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소방관을 현장에 출동시켜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2시8분에 진화했고 이 과정에서 현장공사 관계자 21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추가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