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정제마진 강세에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NH

이용성 기자I 2025.11.04 07:47:3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7만 4000원에서 8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 2300원이다 .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9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견조한 정제마진 속 2분기 발생했던 유가 하락 효과가 소멸되며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115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월평균 국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8월 5.8달러에서 9월 7.2달러, 10월10.5달러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 결함, 화재,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설비 폭격, 노후설비 폐쇄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최 연구원은 2026년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약 110만b/d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유설비 순증설 규모는 80만b/d에 그칠 예정이라고 봤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OPEC+는 11월 2일 회의에서 원유 공급과잉 심화를 우려해 2026년 1분기에는 현재 진행 중인 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5년에는가파른 유가 하락으로 부정적 영향이 컸으나, 2026년에는 유가 하락 속도 둔화로 인해 견조한 정제마진이 실적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7.0% 상향했고, 업황강세 속 글로벌 정유업체들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정유 사업 타깃 멀티플을 기존 7.0배에서 7.8배로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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