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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이 S&P글로벌이 글로벌 배터리광물 시장 동향을, 국내 기업 다수가 진출을 꾀하는 호주 퀸즈랜드주가 자신의 핵심광물 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략과 그에 따른 주요 자원국 진출 기회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광해광업공단도 민간지원센터가 있는 중국, 몽골, 캐나다, 칠레, 호주 등의 현지 사무소장이 참여해 해당 국가의 정보와 광물자원 투자 경험을 소개했다.
광해광업공단은 10여년 전까지 해외 광산 등에 지분투자하는 등 직접 플레이어로서 참여했으나, 공단의 재정 악화와 정부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현재는 민간 기업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국가 간 첨단산업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며 공단의 역할도 커지는 추세다. 공단도 이에 따라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남미와 북아시아, 남아시아 등에 조사단을 파견해 투자정보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 겸 세미나에도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자원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의 해외 광물자원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