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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분야 치료제 나올까..범부처 지원 사업 시작

강민구 기자I 2021.08.25 12:00:00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51개 선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 치료제 치료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2021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과제 51개를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내역사업 간 연계 개요.(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시켜 질병 치료나 예방을 위해 인체 세포를 이용하는 차세대 의학분야이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 분야의 기초·원천 핵심기술 개발부터 임상까지 지원해 제품화 등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이 연구과제를 관리하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5955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102억원을 지원해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우선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은 재생의료 관련 기초연구 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 개발·확보를 위한 연구지원으로 16개 과제에 38억원을 투자한다. 또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을 위해 재생의료용 질환 모델을 구축하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31개 과제에 50억원을 투입한다.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개발 관련해 후보 치료제·치료기술의 임상 1~2상 단계를 지원해 질환 대상 치료제의 개발과 실용화를 목표로 4개 과제 14억원도 투자한다.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 “사업단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용화로의 확대를 고려한 지원을 통해 과제들이 연구목표를 달성하고 다음 단계로 연계해 지원을 받는 사업구조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재생의료 분야의 전주기 지원과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확보와 치료제·치료기술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사업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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