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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증시)싱가포르 홍콩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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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I 2001.10.10 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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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이 보복 공격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약세로 마감된데다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약세로 마감됐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날 오전 3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9.9%, 전년동기 대비로는 -5.6%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에따라 올해 경기는 3% 위축될 것이며 내년 1분기까지 침체는 계속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따른 경기위축 우려로 싱가포르 증시는 오전부터 약세를 보여 스트레이트 타임즈(ST) 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20% 떨어진 1365.56으로 마감됐다. 싱가포르 텔레콤은 자회사인 호주의 옵토스가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3.9% 하락했다. 전일 랠리를 보였던 반도체주들은 줄줄이 미끄러졌다. 차터드 세미컨덕터가 4.3%, ST 어셈블리 테스트 서비스가 2.6% 하락했다. 컴퓨터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여 GES 인터내셔널, PCI 등이 각각 1.2%와 4.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모토롤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 매뉴팩처링은 모토롤라가 모바일폰과 페이저, 투웨이 라디오 사업부문에서 세전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4.7%나 뛰어 올랐다. 홍콩 증시도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홍콩 정부가 은행에 모기지론 금리인하를 촉구하면서 은행주들이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0.6% 떨어진 1만298.24를 기록했다. 뱅크오브 이스트 아시아가 3.7%,. HSBC 홀딩스가 2.4% 하락했다. 부동산주 가운데 뉴월드 디벨롭먼트가 5%나 떨어졌으나 선 헝 카이 프로퍼티는 1% 올랐다. 중국 본토와 관련된 종목들이 일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이 미국 등 전세계 경기위축에도 불구, 국내 소비자들의 소득전망이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차이나 모바일이 2.6% 올랐고 차이나 에버브라이트가 2% 올랐다. 이날 대만증시는 쌍십절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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