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범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실시됐다. 복지부는 이용자의 의료 이용 변화 분석과 참여자의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차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2차 시범사업은 참여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이용 가능 대상자의 범위도 확대했다. 우선 1차 시범사업은 총 28개 시·군·구에서 28개소가 운영됐으나, 오는 2027년 전체 시·군·구에 설치한다는 계획하에 62개 시·군·구의 83개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시범사업 대상도 기존 장기요양 1~4등급에서 5등급과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해 치매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도 가정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총 73개 시·군·구, 110개 의료기관이 공모를 신청했다. 이 중 62개 시·군·구의 8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복지부는 재택의료서비스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선정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공모(1.12~2.2)를 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후 2월 2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