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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내일 '수도권 방역강화방안' 발표

박경훈 기자I 2021.06.28 11:32:51

수도권, 꾸준히 확진자 70% 규모 차지해
전체 확진자 또한 늘어나는 경향보여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앞두고 내일(29일) 수도권 방역강화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백브리핑에서 “원래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는 수요일(30일)로 돼 있는데, (이번주는) 화요일(29일) 주재하는 걸로 돼 있다”며 “수도권 지자체별 방역대책과 관련해서 발표하고 중대본에서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8%를 차지했다. 앞서도 꾸준히 70%대를 기록하고, 전체 확진자 수도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우려를 낳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내일 중대본 브리핑에서는 수도권 방역강화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수도권 3개 시·도의 의견을 보고 받고, 논의하는 특수한 형태의 중대본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1일차 공연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시대,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MPMG/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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