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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홍컴퍼니는 “새로운 ‘미인’은 소극장 창작뮤지컬 어법에 맞는 매력과 특징을 부각해 억압 속 희망을 노래하는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에 더 집중해 드라마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주요 인물 4인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앙상블 2인으로 구성하고, 2막 구조에서 단막 구조로 변화를 시도한다. 김성수 음악감독의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음악은 유지한 채 등장인물 간의 드라마 밀도를 더해 작품 주제를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미인’은 1960년대 암울한 시대상황 속 자유를 노래한 신중현의 음악으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의 극장 하륜관을 무대로 한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랑극단을 쫓아다니며 노래하기 좋아하는 강호, 일본 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한 강호의 형 강산, 독립단원으로 활동하는 시인 병연, 강산·강호 형제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행동대장인 두치 등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재공연과 함께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한다. 신예 배우를 발굴해 새로운 에너지를 작품에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오디션은 5~9일 접수를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 배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홍컴퍼니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