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켈리와 2년 총액 4000만달러(약 590억원) 계약에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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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SK에서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다.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4시즌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12월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MLB에 금의환향했다.
2019년 애리조나 선발진에 합류한 켈리는 꾸준함을 무기로 팀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현지에서는 ‘메릴 더 메인스테이(Merrill the Mainstay)’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큰 기복없이 로테이션의 중심 역할을 했다. 올해까지 MLB 7시즌 동안 선발 투수로 172경기에 등판,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수확했다.
켈리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가 순위 싸움에서 밀리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했다. 당시 애리조나는 켈리를 보내는 조건으로 좌완 콜 드레이크(구단 유망주 6위), 미치 브랫(9위), 데이비드 해거먼(15위) 등 투수 유망주 3명을 받았다.
하지만 켈리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후 줄곧 애리조나 복귀 의사를 밝혔다.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했고, 현재도 피닉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켈리는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올해 트레이드 직전 인터뷰에서도 켈리는 “우승 경쟁 팀에서 뛰는 기회 역시 커리어 후반부에는 중요하다”면서도 “애리조나는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우완 선발 마이클 소로카에 이어 켈리까지 보강한 애리조나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브랜든 팟-라인 넬슨에 켈리, 소로카가 더해진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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