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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동 “관광객 80만명 유치해 제주 1등 관광지로 올라설 것”

박철근 기자I 2025.03.10 11:29:44

애월지역에 미래농업 결합 관광 단지 구축 사업 추진
21만평 규모에 퍼블릭·프라이빗·스마트존 , 21만평 규모 및 3개 존으로 조성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관광단지 개발기업 제주대동이 제주도의 1등 관광지로 등극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대동은 10일 “지난해 약 54만명이 찾은 제주당 베이커리카페, 아르떼 키즈파크를 중심으로 올해 80만명이 방문하는 제주도 1등 관광지에 등극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주대동은 2013년부터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에 69만 4214㎡(21만평) 규모로 △퍼블릭 존 △프라이빗 존 △스마트 존 3개존으로 구성된 그린스케이프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제주대동 관광개발단지 조감도. (사진= 제주대동)
제주대동은 지난해 5월 ‘퍼블릭존’에 제주당 카페와 아르떼 키즈 파크를 개장했다. 제주당 카페는 감귤, 고구마, 당근 등 농산물 형태의 특색 있는 제빵 메뉴들과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식음료 메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농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과 인테리어, 약 8만 5000㎡(약 2만 6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식물정원인 ‘그레이트필드’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개장 이후 총 33만명이 방문한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당 식음료 메뉴의 지속 새 단장, 야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조명 재구성, 농업 테마 굿즈 개발,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스토어 및 제주 지역 내 유망 상점 유치, 인근 마을 농산물 특판장 운영 등 즐길거리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린바이오 상품도 선보이면서 그룹의 푸드테크 사업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작물로 식음료 메뉴를 만들어 판매하는 ‘팜투테이블’ 모델을 확대해 농업과 관광의 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95실 규모의 호텔 및 70실 규모의 콘도사업 등이 중심인 ‘프라이빗 존’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설계, 건축 허가 등의 준비를 거쳐 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임예환 제주대동 경영총괄은 “제주대동은 단순 부동산 개발이 아닌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관광단지 개발사업”이라며 “다양한 지역 기반 사업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제주대동을 대동의 미래사업인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의 전초기지로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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