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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및 외교정책을 강조하며 양국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통상투자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교육 △디지털 격차 △녹색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각국과의 맞춤형 협력으로 중미 국가들과의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파나마와 엘살바도르는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 시 지원을 해준 점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들 국가와의 특별한 자유와의 연대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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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는 한국이 파나마 운하 5위 사용국으로 세계 무역의 중추국가라고 하면서, △통상투자 지속 확대 △한국의 파나마 인프라 건설 지원 △농산물 교역 범위 확대 등을 희망했다.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미래를 위한 상세 협의를 지속하자고 했다.
엘살바도르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가 엘살바도르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왔음을 평가하고, 엘살바도르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프라 및 교육 분야에서의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줄 것을 희망했다. 벨리즈는 10여년만의 한국의 고위급 인사 방문을 적극 환영하고, 허리케인 리사(Lisa)의 피해복구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하면서, 기후변화 및 재난대응·디지털정부 등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
장 기획관은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외교의 9개 중점 과제 중 가치 공유국들과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협력, 맞춤형 개발협력을 통한 적극적 기여외교를 강조했다. 특히 상호이해와 교류증진을 위해 한류콘텐츠 기반 협력적 공공외교를 적극 설명하며 윤 대통령의 글로벌 외교철학과 정책을 강조했다.
끝으로 장 기획관은 “이제 대한민국은 제3세계 국가들에게 단순한 피쉬(고기)가 아닌 하우투 피쉬(고기잡는 방법)를 알려줄 글로벌 역할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외교의 핵심”이라며 “우리의 2030 미래세대들에게는 대외전략적 활동 공간을 한반도 내륙으로 제한하지 말고 글로벌 무대로 넓혀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기획관은 지속적으로 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회원국을 직접 방문하여, 부산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 비전을 협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