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0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애플(AAPL)이 아이폰 매출 선전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애플의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은 2.02달러, 매출액은 1094억 2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 각각 1.89달러와 1088억 600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애플은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에서 모멘텀을 되찾으며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팬데믹 당시의 업그레이드 주기 이후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20%를 웃도는 아이폰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 회계연도 3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54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COIN)가 암호화폐 시장 부진으로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2026년 6월 말 기준 코인베이스의 분기 매출액은 1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3억5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36달러 손실로 월가 예상치 0.01달러 손실보다 크게 부진했다.
다만 시장 상황이 약화되었음에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억 780만 달러를 기록하며 1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번 분기에는 암호화폐 거래 위축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구독, 파생상품 및 예측 시장 등 반복적인 수익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점이 두드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애저 클라우드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와 연간 자본지출 규모를 하향 조정하며 15% 급등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15.51% 강세로 451.10달러까지 회복됐다. 이로 인해 20%를 넘어섰던 연간 하락률도 6%대로 줄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년 6월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90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예상치 876억2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또한 주당순이익(EPS)은 4.74달러로 시장 추정치 4.24달러보다 역시 높았다.
특히 애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43% 성장했다. 이는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로 월가 전망치 40%를 넘어섰다. 이번 분기 실적에 힘입어 전체 회계연도 애저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6년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전망치 1900억 달러로 유지하되 회계 처리 변경을 반영하면 175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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