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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석학들 서울에 모였다…'경제학 올림픽' 10년만에 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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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5.08.18 09:21:23

세계경제학자대회(ESWC) 오늘부터 닷새간 개최
한국 개최는 처음…아시아 국가 중 세번째로 유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비롯 전문가 2500여명 참석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제학자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2025 World Congress of the Econometric Society, ESWC 2025)’가 18일부터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 마그네 모그스태드 시카고대 교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 (사진= ESWC 2025)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계량경제학회(The Econometric Society)가 5년에 한 번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학 학술대회다. 대회에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이자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를 비롯해 ‘예비 노벨경제학상’으로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은 마그네 모그스태드 시카고대 교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 등도 참석한다.

발표자를 포함한 석학, 연구자, 교수, 대학원생, 정책분석가 등 62개국에서 온 전문가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학자대회는 10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 간 직접 토론과 네트워킹이 가능해져 학술적·사회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평가다. 우리 경제학자들과 연구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 22일까지 △수상자 강연 △기조연설 △약 1800편의 학술발표 △초청 강연을 비롯해 전시회와 공식 사교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세계 석학과 직접 토론할 수 있는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세계적 석학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사회·경제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청중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주제는 △저출산과 여성 노동시장 참여 (18일) △제임스 로빈슨 교수화의 대화(19일) △지경학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이다.

한국경제학회와 국내조직위원회가 기획해 한국 경제와 밀접한 주제를 다루는 주요 정책 세션도 마련됐다. △경제적 회복력과 역동성 강화를 위한 원동력으로서의 중소기업에 대한 글로벌 통찰(18일) △북한 경제와 한반도 통일(18일) △초고령 사회에서의 거시경제 정책 도전(19일) △사회 안전망 정책: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교훈(20일) △인구 고령화와 경제(21일) △행정자료를 활용한 소득 동학의 국가 간 비교(21일) 등이다.

올해 세계경제학자대회의 공동 주관을 맡은 한국경제학회는 “이번 대회는 한국 경제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저명 경제학자와 각국 경제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문·정책 양 측면에서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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