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4~6월 직통열차 운행 중단…'코로나19 여파'

이종일 기자I 2020.03.31 10:24:52

직통열차 이용객, 3월 들어 95% 급감
서울역 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 중지
일반열차 정상 운행…매일 ''방역소독''

공항철도 직원이 일반열차에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 = 공항철도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공항철도㈜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서울역~인천공항1·2터미널역 구간의 직통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5402명이었던 직통열차가 올 3월 들어 248명으로 95% 급감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직통열차 운행은 중단하고 일반열차(서울역, 인천공항1·2터미널역 등 14개 역 정차)는 정상 운행한다. 직통열차 운행 중단에 따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서비스도 일시 중지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직통열차 방역소독에 투입된 인력과 자원을 일반열차에 집중하고 고객 안내 강화에 더 힘쓰겠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직통열차 중단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매일 1차례씩 열차 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