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최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1~3분기 영업수익이 33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 3366억원에 이미 육박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으로는 4000억원 이상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익도 2013년 124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 올 1~3분기 302억원으로 매년 두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82억원에서 156억원, 232억원으로 늘었다.
자산총계도 3분기 말 기준 2조418억원(리스자산 1조812억원, 할부금융자산 7595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7185억원에서 3000억원 이상 늘었다.
폭스바겐파이낸셜(대표 피터 한스 자이츠)은 2010년 7월 설립해 2011년 9월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 독일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AG의 100% 자회사이다.
이 회사는 이후 서비스 대상을 계속 확대해 왔다. 2013년에는 만트럭 대상 상품을 내놨고 올 들어서도 벤틀리와 포르쉐, 두카티 모터사이클에 대한 상품을 추가했다.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 중 람보르기니와 스카니아를 뺀 국내 출시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주력인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도 큰 폭 성장했다. 폭스바겐은 올 1~11월 3만3143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19.2% 늘었고, 아우디도 14.6% 늘어난 2만9651대를 판매했다. 고가의 스포츠카 포르쉐 판매 역시 3670대로 전년보다 53.4% 증가세였고 벤틀리도 15.0% 늘어난 360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이에 힘입어 수입차 금융사 1~2위인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맹추격했다.
자산총계 2조7188억원으로 1위인 BMW파이낸셜은 올 1~3분기 영업수익이 4145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162억원)과 당기순익(140억원)은 지난해에 못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316억원, 473억원이었다.
자산총계 2조3367억원으로 2위인 벤츠파이낸셜은 같은 기간 영업수익 3976억원으로 역시 전년 연간 영업수익 4051억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 314억원 당기순익 235억원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영업익 188억원, 당기순익 87억원)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의 국내 판매는 지난해 5만대, 올해 연간 7만대(전망)를 넘어서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며 “올해 계열 브랜드로 서비스를 대거 확장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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