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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상향…유가 상승과 유럽 정책에 따른 2차전지 업종 반사이익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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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3.09 08:55:48
9일 다올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원유 가격 상승과 유럽 정책 발표로 2차전지 업종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기존 목표주가 20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유가 상승은 전기차 시장 수요 증가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2028년부터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 3년치 적용 유예가 종료되면서, 전통 자동차 제조사(OEM)들이 중소형 전기차 출시를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산업 가속화법(IAA) 초안에는 배터리 핵심 부품의 유럽 내 생산 의무화가 포함됐다. 이 법안은 배터리 소재를 포함해 최소 3가지 부품 이상을 유럽에서 생산하도록 요구하며, 2030년에는 그 수가 5가지로 확대된다. EU의 보조금 정책 역시 공공목적 차량을 중심으로 전개돼 전기차 플릿(Fleet) 비중이 50%를 넘는 유럽 시장 특성상 카메이커들은 배터리 밸류체인의 현지화를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현재 양극재 소재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정책 변화와 유가 환경 변화가 회사 실적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원 유지웅은 “올해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유럽 정책 발표와 로봇 시장 성장 역시 신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지난해부터 하방 경직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켓잉크 장경호 기자btom@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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