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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경단련과의 협력강화을 제안했다. 그는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며 경단련을 비롯한 미국상공회의소, 아시아 경제단체 등 세계 경제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글로벌 경제위기의 조속한 극복, 2018년 12월 일본 주도로 출범한 CPTPP 신글로벌 무역통상질서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단련과는 코로나19로 잠시 연기된 한일재계회의 개최, 양국기업인 출입국 제한 완화, 글로벌 경영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ESG 분야 협력 등 양국 경제계의 공동이익을 위한 미래지향적 사업을 적극 추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이웃으로서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하고 호혜적 관계를 구축 발전시켜 왔다”며 “특히 전경련과 경단련은 1980년대 한일재계회의를 창립해 한일 관계의 어떠한 굴곡속에서도 정경 분리원칙에 따라 상호 경제협력 강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단체 간의 상호교류와 우호협력이 올해 전경련 60주년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끝으로 하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