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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근혜계인 홍문종 의원은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결정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혁신형 비대위로 간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선교 의원도 “혁신 비대위로 가자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했다.
다만 11명의 4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이 모인 만큼 백가쟁명식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최종 결정은 추후 정진석 원내대표가 하기로 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와 혁신위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며 “조만간 정 원내대표가 결론을 도출해 당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파는 타파를 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존재하니까 균형잡힌 인선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원트랙’ 혁신형 비대위 구성안 이외에도 △정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임 문제 △관리형·혁신형 등 비대위 성격 △비대위원장 외부인사 영입 여부 △혁신위 구성없이 전당대회 출마 후보가 혁신안 공약을 내걸어 선택받는 방안 △원트랙 관리형 비대위 등의 의견이 나왔다.
결론은 다음주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 대변인은 “오늘 내일 중에 결론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오늘 개진된 여러 가지 의견을 정 원내대표가 들었으니 심사숙고해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가 비대위 등 구성안을 결정하면 이후 전국위를 열어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민 대변인은 “정 원내대표가 일단 결정하면 추인 절차상 전국위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면서 “(중진회의에서) 전국위와 상임전국위가 파행된 데 유감을 표시했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4선 이상 중진은 원유철·이주영·정우택·신상진·정병국·심재철·정갑윤·홍문종·나경원 의원 등 11명이다. 김무성 전 대표와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은 불참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비상대책위와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하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