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권에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막을 올렸다. 이날 충남 공주에서 시작된 연설회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각 후보들을 응원하는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설회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 기준 2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플래카드, 풍선 등 각종 응원도구를 들고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등 지지하는 후보들의 이름을 크게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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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자신을 정 후보 지지자라고 소개한 한 참석자는 “정 후보의 지역구인 마포을 당원들이 전세버스 두 대를 빌려 이곳에 왔다”며 “미리 도착해 응원할 자리를 마련하고, 제대로 응원하기 위해 오전 8시쯤 일찌감치 도착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민 박종우(66)씨는 “송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새벽 5시 반에 인천에서 출발했다”며 “대한민국을 살리고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일조한 송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씨는 “일각에서 송 후보가 ‘김민석 페이스메이커’라는 말도 있지만 지지자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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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충남에서 연설을 통해 “명청(이재명·정청래) 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압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당대표와, 당대표와 손발이 맞고 대통령과 손발이 맞는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모든 당원이 마지막 날까지 전원이 투표해 100% 투표로 당원 주권의 온전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모든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제도도 개선하겠다”며 “당원들께 투표 참여를 호소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을 네거티브하고 헐뜯는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에게 저주를 퍼붓고,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유 작가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한 가운데, 정 후보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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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우리는 한 뿌리고 우리는 하나”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 강력한 개혁 당대표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이날 충남 공주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 대전 등에서 합동연설회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쯤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전국 처음으로 발표된다. 충청권 투표 결과는 오는 17일까지 치러지는 순회경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