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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회는 K조선 호황의 수혜를 기자재 기업까지 확산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해양 및 MRO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선산업은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318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전 세계 조선 발주량의 22%,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량의 91%를 국내 조선업계가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선박 건조를 넘어 특수선 건조, 함정 MRO 인프라 구축, 해외 정부와의 공동 건조 등 전략적 기술 협력 분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안전 장비와 통신장비 등 조선 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조선 기자재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수도권 유일의 해양 전시회인 국제해양안전대전과 연계해 처음 개최됐다.
행사에는 페루를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해양 치안기관과 유력 바이어 19개사가 방한했다. 참가 기업들은 국내 유망기업 44개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상담회 첫날에만 149건, 3억9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아울러 ‘코트라-HD현대 조선해양 파트너십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국내 기업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과 글로벌 프로젝트 연계 사업 기회를 공유했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세계 조선해양 시장이 국가간 기술협력, 친환경 및 특수 선박, MRO 시장이 확장되고, K조선 인지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우리 기자재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도 커지고 있다”며 “코트라는 타깃 시장별 정부기관 및 바이어 수요를 발굴하고 이에 맞춰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기자재 기업까지 K조선 수출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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