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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이후 석유 저장 탱크 폭발로 방대한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가 분출되면서 테헤란 상공의 햇빛이 차단되자 오전 시간인데도 자동차들이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탄화수소 화합물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독성 물질이 대기와 구름층으로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AFP에 따르면 테헤란 거리에서 보안군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코트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 이란 적신월(적십자)사는 “상당량의 독성 탄화수소, 황 및 질소 산화물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다”고 밝혔다.
테헤란시 당국은 “석유 탱크가 폭발해 유독한 탄화수소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화합물이 대기와 구름에 대규모로 퍼지고 있다”며 “비가 내린다면 아주 위험한 강산성 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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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X·구 트위터)에 “석유 저장고에 대한 공격은 이란 민간인에 대해 고의로 화학전을 벌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침략자들은 연료 저장소를 공격해 독성 물질을 방출해 민간인을 중독시키고, 대규모로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공격으로 연료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테헤란주는 이번 석유 저장고 공격으로 연료 공급이 부족해지자 1회 주유 한도를 30L에서 20L로 제한했다.
모타마디안 주지사는 “주유 제한은 2~3일 정도만 임시 적용될 예정이며 상황이 안정되면 원래 수준으로 복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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